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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girls.3sec

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내 촉감은 지금 만지고 있는 것이 누군가의 부드러운 살이라는 것만을 알 수 있게 했다. 누굴까? 난 내 손과 닿아있는 그 부드러운 살을 타고 ‘스르륵’ 천천히 올라갔다.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내 촉감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, 탱탱한 허벅지와 잘록한 허리... 그리고 한 줌에 쥐어지는 그녀의 가슴... 가운데 자리 잡은 단단해진 그녀의 봉우리를 넘어, 만지는 것만으로도 촉촉함을 알 수 있는 그녀의 얼굴... 난 그곳에서 그녀가 누군지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그리기 시작했다. 방금 샤워를 하고 나온 듯 그녀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는 내 코를 타고 머릿속에서 그녀를 더욱 뚜렷하게 나타냈고, 오뚝한 코와 짙은 눈썹, 느끼고 있는 그녀의 입에서 나..
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내 촉감은 지금 만지고 있는 것이 누군가의 부드러운 살이라는 것만을 알 수 있게 했다. 누굴까? 난 내 손과 닿아있는 그 부드러운 살을 타고 ‘스르륵’ 천천히 올라갔다.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내 촉감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, 탱탱한 허벅지와 잘록한 허리... 그리고 한 줌에 쥐어지는 그녀의 가슴... 가운데 자리 잡은 단단해진 그녀의 봉우리를 넘어, 만지는 것만으로도 촉촉함을 알 수 있는 그녀의 얼굴... 난 그곳에서 그녀가 누군지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그리기 시작했다. 방금 샤워를 하고 나온 듯 그녀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는 내 코를 타고 머릿속에서 그녀를 더욱 뚜렷하게 나타냈고, 오뚝한 코와 짙은 눈썹, 느끼고 있는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그녀만의 향기, 감겨있는 눈꺼풀로도 그릴 수 있는 그녀의 큰 눈 드디어 내 촉감은 머릿속에서 그녀의 몸과 얼굴을 완성했고, 난 그녀가 내가 좋아하는 ‘그녀’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.
‘덕녀’야.. ‘육덕녀’ 내가 널 이렇게 안을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다.
“빨리”
그녀의 신음과 함께 나오는 한마디는 날 미치게 했다.
“뭘 빨리하라는 거야?”
기어코 내 정신은 그녀를 안았다는 성취감에 미쳐버린 것일까. 난 장난스러운 말투로 그녀가 원하는 것을 끄집어내려 했다.
“넣어...줘...하아...”
늘 멜로물만 작업해왔고 늘 선두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.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며 더욱 부족함을 느낍니다. 이번에는 성인독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성인물을 만들었습니다. 다시한번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글로 보답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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